■동네뒷산 단풍(부천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뒤편 언덕)
■동네뒷산 단풍(부천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뒤편 언덕)
가을철이 되면, 전국의 유명한 단풍명소들이 언론에 수도없이 많이 등장하지만, 전국 곳곳 지역 주민들만 아는 단풍이나 가을 풍경이 멋진 곳들도 의외로 많이 존재합니다.
제가아는 부천시 원미산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뒤편도 봄. 가을로는 정말 아름답고 이쁜 곳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은 곳이지만, 봄에는 복숭아꽃등 다양한 화려한 꽃나무들이 꽃과 그늘을 내 주어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가을역시 나무들이 단풍과 낙엽을 통해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죠.
올 가을은 단풍이 유난히 늦게 들어, 12월이 코 앞인데도 여전히, 많은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서 어떤 곳은 이미 단풍이 다 져서 바닥에 이쁘게 수를 놓은 곳도 있죠.
찾은 날은 마침 날씨가 추워져서 비가 오락가락 하고 바람도 엄청나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더 가을의 운치를 느낄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곳은 산울림청소년 수련관 뒤편, 원미산 초입이며 칠일약수터 있는 곳까지 반경 100-150미터 이내의 언덕모양입니다.
사실 이곳은 부천 지역 유치원생들의 자연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여러가지 숲 사이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도 보이고, 아이들이 쉬면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평상 같은 것들도 몇개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여름에 어른들이 이 평상에서 음식을 먹거나, 가끔 술을 먹는 경우가 있어서 최근에 가보니, 허락없이 이용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더라구요. 이곳이 청소년수련관 이라는 것을 잊는 분들이 가끔 보이긴 합니다. 흡연을 하는 분도 가끔 눈에 띄기도 하죠.
여튼 이곳은 단풍나무. 은행나무들이 대부분이어서 지금처럼 낙엽지는 가을에는 아름다운 곳이죠. 물론 원미산 초입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공간은 어른들이 매너있게 지켜줘야 하는게 맞겠죠.
같은 장소를 찍다보니 비슷한 사진이 꽤 있을 겁니다.ㅎㅎㅎ
▲청소년수련관 농구장을 가로질러 산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이런 이정표가 나옵니다. 전망데크. 놀이시설 있는 방향입니다.
▲단풍나무가 엄청많지는 않지만, 나름 큰 나무들이고, 색상도 이쁘게 물들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구릉처럼 낮은 언덕이어서 풍광이 좋은 편입니다.
▲은행나무 군락 아래서 위를 향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비바람이 오락가락 해서 빗방울이 많네요.
▲마침 햇살이 비추어서 은행잎들이 반짝 거리네요. 누가 길을 낸 것도 아닌데 마치 길을 닦아놓은 것 같아요
▲단풍나무들 아래도 단풍잎들이 잔뜩 쌓여 있어서 위를 향해 찍어 봤습니다.
▲조금 더 산으로 올라가니, 활엽수 잎과 뒤섞여서 쌓여 있네요.
▲이날 날씨는 천방지축이었습니다.금방 비바람이 쳤다가, 금새 하늘이 개고 햇살이 비추기를 반복했습니다. 햇살이 비출때 찍어봤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앉아서 쉴수있도록 만든 의자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들인데요. 이상기후로 마른 잎도 있고, 아직 새파란 나무잎도 보이네요.
▲단풍 나무 잎도 마찬가지로 말라버린 것도 있는 반면에 상당수는 지금이 절정이네요.
▲햇살이 정면에서 비추어서,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한번 찍어봤는데,나름 운치가 있는 것 같아요.
▲언덕을 넘어 칠일약수터쪽. 전망데크방향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언덕에서 청소년 수련관 방향으로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높은 나무는 메타스퀘이어 나무 입니다.
▲이곳은 칠일약수터에서 전망데크 방향으로 가는 나무데크로 만든 길입니다.
▲아주 예쁜 나무열매입니다. 보통은 붉은 색인데, 이건 분홍빛이네요,. 씨앗 몽우리도 터진게 많은 것 같구요. 무슨 나무일까요?
▲나무데크에서 뒷 산 배경으로 찍어 봤습니다, 단풍이 아직 한창이네요,
▲곳곳에 몇군데 이렇게 전망데크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망데크에서 어린이 체험시설 방향으로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유치원 꼬맹이들이 앉을 수 있도록 통나무의자 식으로 쉴 곳을 만들어놨네요. 마침 이때도 먹구름이 지나고 햇살이 비추더라구요.,
▲붙어있는 단풍도 이쁘지만,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도 나름 멋이있죠. 정말이지 땅이 안보일 정도로 단풍잎이 쌓였네요,
▲오며가며, 부근의 풍경들을 사진에 여러컷 담아봤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많이 오기도 했지만, 정신없이 찍었네요.
▲이 이쁜 풍경들도 며칠후면 다 사라지겠죠. 이글을 올리는 지금 당장 첫눈이 무척 많이 쏟아졌으니 말입니다.
▲이곳은 이미 단풍들이 다져서,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단풍나무들이 있네요. 바닥의 떨어진 잎들도 다 말랐구요. 같은 곳인데도 햇살이 얼마나 드느냐에 따라 상황이 다 다른것 같아요,
▲이 나무는 열매가 보리수열매처럼 생겼는데, 아주 븕게 물들었네요,
▲데크에서 내려가는 방향입니다. 계곡을 따라 나무 계단이나 데크로 연결길을 만들어놨네요.
▲언덕을 360도 촬영해 봤습니다. 방금 비추던 햇살이 다시 먹구름에 가려 비가 오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