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

■노랑통닭 엄청큰 반반치킨( 후라이드. 양념)

dogyein 2025. 2. 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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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 엄청큰 반반치킨(후라이드. 양념)

노랑통닭 브랜드가 처음 나왔을때, 크다고 소문 많았다. 하지만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드디어 '노랑통닭' 브랜드에서 "엄청큰반반치킨"을 주문해봤다. 치킨 주문의 국룰 같은 후라이드. 양념 반반으로 말이다.

주문 이후 배달 시간은, 일반적인 치킨 집과 비슷한 40분 내외 걸리는 듯하다. 포장이 두개 가 왔다. 봉투는 후라이드. 박스는 양념치킨이다. 일단 크기로 봐서는 다른 치킨보다는 양이 더 많은 것은 맞는 듯하다.

그런데, 조각을 너무 잘게 부숴놨다. 일반적으로 다른 치킨 집에서 시켰을 때 있는 닭다리 두개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식구가 '닭다리는 어디갔냐?"며 찾는다.

그러고보니 닭다리 모양의 튀김이 있기는 하지만, 이게 닭인지? 병아리인지? 메추리인지? 다리 모양인 듯한 치킨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치킨집 닭다리 크기의 반도 겨우 안될만한 크기다. 양만 좀 더 많았지, 닭은 큰 닭이 아닌건 분명해 보인다.

▲배달이 왔다. 가마솥에 튀긴다고 한다. 포장에 선명하게 문구로 적혀있다.

▲포장은 이렇게 후라이드. 양념 개별 포장으로 되어있다. 전체적인 양은 다른 치킨에 비해 많은 것은 맞는 듯하다. 이름처럼 엄청 큰 반반치킨은 아닌듯 하다 ㅎㅎ

 

▲절임무와 소금도 넣어져있다. 소금은 콩가루소금이다.

 

▲양념은 열어보니, 전체적으로 조각이 너무 자잘하다. 위에 얹어진 것은 손가락 한마디 만한 것들이다. 그 비중이 10%는 되는 것 같고, 어떤 것은 그냥 닭고기는 없고, 튀김가루만 튀겨져 있다.ㅠ

▲후라이드 치킨이다. 양념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다른 브랜드 치킨에 비해 너무 잘다.

 

▲양념치킨이다. 사람 손가락 크기와 비교해보면 치킨 조각이 얼마나 작은지 짐작할 수 있다.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면, 사람따라 오해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다.

 

▲후라이드 치킨도 크기가 사람손가락과 비교해보면 너무 작다.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적당할 수도 있겠으나, 솔직히 어른 남자 손으로 잡으니, 작아서 잘 잡히지도 않는 조각이 꽤 된다. 크기 좀 크게 잘랐으면 싶다.

 

▲콩가루소금이다. 보기에는 콩가루지만 막상 찍어먹으면 그냥 소금이다. 그러니 주의해서 살짝만 찍어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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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포만 그런지 몰라도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지적해 보자면,

1.튀긴 기름이 너무 많다. 가마솥에 튀겨서 그런지 몰라도, 기름 좀 빼서 포장했으면 한다.

2.치킨 조각이 너무 자잘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나쁜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린이 용이 아니라면, 치킨 조각을 좀 더 크게 잘라서 튀겼으면 한다.

3.후라이드는 기름이 너무 많아, 한 두 조각만 먹어도 금방 느끼할 정도다.

4.양념치킨 위에 얹어진 자잘한 조각들은 치킨이 아닌, 그냥 튀김가루 뭉치 튀긴 것들이 전체 치킨의 10%가량 정도 될 정도로 많다. 차라리 그런걸 거둬내고 포장했으면 한다.

5. 제대로 된 크기의 닭다리와 날개를 두개 제대로 넣어서, 고객의 합리적? 의심을 없애야 한다.

나름 괜찮았던 부분은

1. 양념치킨은 대체적으로 단 맛이 많이 나서, 아이들도 좋아할 듯하다.

2. 일반적인 양념소스의 붉은 빛은 많이 없지만 맛은 무난하다.

3. 치킨의 양은 다른 브랜드 치킨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은 편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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