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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찰 11..서울 삼천사

dogyein 2023. 9.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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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삼천사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본찰인 조계사 말사이며, 서기 661년(신라 문무왕1) 원효(元曉)대사가 창건했다. 사찰이름은 1482년(조선 성종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과 ‘북한지’에 따르면 3,000여명이 수도할 정도로 번창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삼천사는 1592년(조선 선조25) 임진왜란때 승병들의 집결지로 활용되기도 하였고, 임진왜란 중에 소실 되었다. 그러나 암자가 있던 마애여래입상 길상터에 진영 화상이 삼천사(三千寺)라 하여 다시 복원하였다고 한다.

 

●평산 성운 화상의 발원과 삼천사 불자들의 염원을 함께하여 조성된 세존진신사리불탑은 한국 석탑의 대표로 뽑는 국보 제48호이다 (오대산 월정사 9층 석탑과 인도 석탑의 대표인 초전법륜지인 사르나트아쇼까 (석주 4두(四頭) 사자상) 대탑을 원형 그대로 접목하여 탑신을 15m크기로 한국/인도형 세존진신사리불탑으로 나툼).

※ 나투다는 말은 불교용어로 부처님이 정신적인 모습으로 나타날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나타난다는 의미라고 한다.

●삼천사 위치에서 2km 위쪽의 옛 삼천사 터에서 발굴된 대형 석조(石槽)와 동종(銅鐘), 연화대좌(蓮花臺座), 석탑기단석(石塔基壇石), 석종형부도(石鐘形浮屠), 대지국사(大知國師) 법경(法鏡)의 비명(碑銘)등 600여점의 문화재가 발굴되었다.

※특히 동종은 보물로 지정받아 현재 국립박물관에 전시중이다.

●1970년대에 삼천사 주지로 부임한 평산 성운 화상이 마애여래입상이 천년 고불(古佛)임을 입증하여 보물 제 657호로 지정 받았으며. 이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며 양각과 음각을 함께 섞어 조각하여 선을 잘 살린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오래된 큰 석조(石槽)와 고려시대 이영간(李靈幹)이 쓴 비명(碑銘)이 있음.

 

●70년대 이후 50여 년의 중흥 불사를 통해 대웅보전, 산령각, 천태각, 연수원, 요사채 등의 30여동의 건물과 세존진신사리불탑, 지장보살입상, 종형사리탑, 관음보살상, 5층 석탑, 중창비 등을 조성하여 현재의 문화재 전통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야사에 의하면 고려 현종 때 이 절 등의 승려들이 쌀로 술을 빚어 처벌을 받았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전하며, 6·25 때도 다시 불탄 뒤 1960년부터 중건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른다. 소실되지 않고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선실(禪室), 요사채등이라고 한다.

●1994년 부터 주지 성운스님의 원력으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불교복지 사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개 직영기관. 연간 1천만명 이용9직원 700여명) 대중포교에 적극적이다.

※현재 노인복지사업으로 인덕노인종합복지타운,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구립역촌노인복지관, 자비의 집, 은평신사데이케어센터, 대조노인복지관 운영,/ 의료사업으로 파라밀요양병원을 운영,/ 지역복지사업으로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은평뉴타운도서관, 구립상림도서관, 녹번만화도서관, 삼천사 무료급식소을 운영./ 아동복지사업으로 개나리어린이집, 불광어린이집, 꽃빛나라어린이집, 다솔어린이집, 상림마을어린이집, 응암새싹어린이집 등 운영.

【유물 관련】

●2008년부터 발굴작업을 진행해 600여점 유물을 발견했으며, 보물인 동종외에 출토유물로는 유구 전역에 걸쳐 분청사기 인화문편과 도기편 등이 수습되었으며, 기와류로는 청해파문과 복합어골계의 와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 유적으로 대지국사탑비 귀부 및 이수가 있다.

 

※ 그밖에도 대지국사명문비편(대지국사 법경의 비문 추정, 파편 255점 출토)./ 청동사리함(대지국사 법경과 연관된 것으로 사료), /은제투각칠보문장식(구슬 3개와 청동 제16화형의 고리 1개,/ 3개의 은제사다리꼴 장식편), /고려석조보살두(높이 3.7cm의 소형이나 지금까지 출토된 바 없는 특이한 도상,삼불보관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서는 처음 출토)등이 있다.

 

●현재 몸돌은 사라진 고려시대의 장대한 거북 받침과 지붕돌, 축대가 남아 있다,

*고려 대지국사비의 비문인 몸돌 일부는 1964년 수습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당우및 건축물 관련】

 

의미있는 문화재가 많아 별도로 기록해 본다.

◆세존진신사리불탑

 

●부처의 유골사리가 8등분 되어 동서남북 8개 나라에 모셔 대탑을 세웠는데 이를 분사리 또는 사리팔분 대탑이라고 한다. 이후 100년이 지나 대인도제국을 건설한 마우리아왕조 3개손인 아쇼까가 불교로 개종 후 8대탑 불사리를 다시 8만 4천개로 나눠 많은 사탑을 세운다.

●아쇼까의 불심이 남북방불교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와 한국 최초로 삼각산 삼천사에 아쇼까 4두 사자상 세존진신불탑 4대 보살(관음·지장·보현·문수)로 나투했다고 한다.

●또 삼천사 청정도량에 부처님의 진신인 탑에 오색 영롱한 진신사리 7과와 손수 한글자 한글자 사경한 금강경 법신사리600과를 봉안하여 세존진신사리 9층 불탑을 봉찬했다.

●세존진신사리 불탑은 한국 석탑의 새로운 양식으로, 오대산 월정사 8각9층탑(국보 제48호)과 초전법륜지인 인도 사르나트아쇼까 석주 4두 사자상을 원형 그대로 접목한 탑신 15m로서 삼천사 사부대중의 염원과 아쇼까 왕의 지극한 발원을 그대로 표현했다.

◆대웅보전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지혜), 보현보살(덕)의 삼존불이 있음. 후불탱화는 목각으로 새긴 영산회상도가 봉안. 오른쪽에는 104위의 호법신(護法神) 묘사한 신중탱화, 왼쪽 벽에는 지장보살상과 조상영가 영구위패 봉안.

◆종협사리탑. 산령각. 천태각

●평산 성운화상이 미얀마 성지순례시 마하시사사나사원에서 아판디타 대승정(大僧正)으로부터 전수받은 부처님 사리 3과를 88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담아 종 모양의 돌탑[石鐘塔]속에 봉안.

●산령각에는 산신탱화 봉안, 좌우로 독성탱화와 칠성탱화를 봉안(모두 나무) 천태각에는 나반존자 모심.(좌우로 16나한상과 108개 인등이 있음)

 

※나반존자는 재가수행자로서 남인도 천태산(天台山)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 잎이 피고 지는 것, 봄에 꽃이 피는 것, 가을에 열매가 맺는 것 등 변함없이 운행되는 우주의 법칙을 보고 혼자서 깨달음을 성취하여 독성(獨聖)이라고도 일컬어짐(사찰따라 독성각이라고 붙여놓은 곳도 있음)

◆지장보살입상

●지장보살입상 높이 6미터의 화강암 불상. 고려 불화를 초안으로 하면서 이 시대 불교미술의 시대성을 고려하여 7등신으로 조성되었고, 지장보살의 지혜와 자비를 표현.

※지장보살은 명부전이나 지장전, 시왕전 등에 봉안되며, 지장삼존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거느리고 있음

【특징】

●은평 한옥마을 입구에서 100미터 즘 더 아래쪽에 진입로가 있다. 북한산 자락이라 주변에 고찰이 많다. 유명한 진관사도 근처에 있으나 실제로는 삼천사가 먼저 지어진 절이다. 그러나 진관사가 워낙 유명해 삼천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진입 이후 산속으로 구비구비 언덕을 2-3개 가량 넘어 2키로미터 정도 가면 사찰 입구가 나온다.

●가는 길에 음식점이 몇 군데 드문 드문 나타나고, 북한산 계곡이 흐름(개인적으로 이런 음식점 좀 없앴으면 함)

●사찰 입구에 약 6-7대의 주차장 자리가 있고, 경내로 들어가면 약 20-30대 가량 주차하는 주차장이 있다. 일부 차량은 일주문 전 9층 탑 주변에 주차하는데, 탐방기를 보면 휴일에는 탑 주변에 차로 꽉 들어 차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40대 안팎이 주차 가능할 것으로 보임

●문수봉에서 계곡이 흐르고,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모양이 뛰어남. 다만 역시 바위가 많은 산이라 평지가 부족해 산으로 올라가면서 건물이 지어져 있고, 사찰 뒤쪽으로 2키로 미터 즘 더 산길을 오르면 처음 사찰의 터가 있다고 한다. 2009년 발굴 작업을 하여, 60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사찰이 상당히 개방적이고 대중불교를 표방해서 계곡을 끼고 전체적으로 조경을 잘 해놔서, 관광객도 많이 오는 편이다. 등산객도 무척 많다.

▲산길로 접어들어 사찰로 가다보면 이런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사찰에 거의 다다를 즘 이런 다리가 하나 나온다. 북한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멋지다.

▲삼천사 안내판

▲삼각산 적멸보궁 삼천사라고 적힌 표지석

▲삼각산 삼천사라고 적힌 일주문

▲일주문에 그려진 사천대왕

▲정원에 세워진 모형 석불상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삼천사 전경

 

▲삼천사를 끼고 흐르는 계곡

▲연찬전:요사채같다.

▲연찬전 입구에 있는 약수

▲경내에 있는 또다른 약수

▲관음보살입상으로 오르는 계단

▲삼천사 담장..바깥은 등산로이다.

▲기와로 만든 담장

▲관음보살 입상

▲경내에 있는 또다른 약수와 연못(연못에 거북모양 바위가 세워져있다)

▲관음보살입상에서 일주문 쪽 방향

▲범종각

▲범고: 범종과 같이 있다.

▲범종

▲범종쪽에서 경내로 가는 길

▲대웅보전 앞에 돌담을 쌓아 정원을 만들고 석불상을 여러개 올려놨다.

▲대웅보전 앞 모습

▲대웅보전

▲경내에서 등산로로 빠지는 대문

▲대웅보전 불상

▲대웅보전 탱화

▲대웅보전 단청과 서까래( 봉황머리 모양 같음)

▲대웅보전 지붕(규모가 크다. 2층구조다)

▲대웅전 앞의 작은 불상들. 다양한 형태가 있다.

▲공양방

▲경내에서 산쪽으로 대문이 하나 더 있으나 닫혀있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사찰 뒤 정원의 모습이다. 이쁘다.

 

▲사찰 경내로 흘러내리는 북한산 계곡

 

▲수해 방지를 위해 돌 담을 쌓았다.

▲경내 숲에 세워진 작은 5층 석탑

▲곳곳에 이런 작은 부조 불상들이 많이 있다.

▲마애부조상으로 올라가는 길

▲부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라고 적힌 표지석

▲세존진신사리탑비명

▲사리를 모신 종형사리탑

▲보물로 지정된 마애여래입상과 안내문

▲산령각과 현액

▲▲산령각 내부 금빛이 나는 산신도 부조▲산신도

▲산신각 불화

▲측면에 세워진 대문이 소나무와 운치를 더한다.

▲천태각(사찰 맨 끝 건물)

▲천태각에 모셔진 석불상들

▲천태각에는 촛불과 달리 기름호롱불을 피워 기원한다.

▲천태각 내부 모습

▲등산로에서 본 사찰의 담장과 내부

▲나한전 2층 구조이다. 1층이 나한전이다.

▲나한전 내부의 다양한 나한들

▲나한전 2층은 산령각이다.

▲삼천사 풍경(천태각)

▲사찰의 끝자락에서 내려다 본 계곡

▲등산로 입구서 내려다 본 사찰

▲사찰 뒤 북한산 계곡

 

▲등산로와 연결된 길

▲정원 곳곳에 석불상과 목불부조상이 많이 놓여있다.

▲일주문에서 북한산 배경으로 찍었다.

▲작은 불탑들도 정원 여기저기 세워져 있다.

▲9층석탑과 만통문: 탑돌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 5층 석탑은 사찰초입 종무소앞에 있는 탑이다.

▲5층 석탑 기단에는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다.

▲부도로 오르는 길

▲부도에서 바라다 본 사찰 전경

▲다양한 형태의 부도가 세워져 있다.

▲부도 쪽에 세워진 `12지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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