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

냉면. 수육맛집-강원도 도계 예성(생고기)

dogyein 2024. 7.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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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수육맛집- 강원도 도계 예성(생고기)

 

올 여름 유난히 덥다. 장마철이긴 하지만 이 장마가 끝나면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고, 입맛도 많이 떨어질 것이다.

다가올 폭염을 생각하니 2년전 강원도 휴가때 갔던 기가막힌 막국수. 냉면 맛집이 생각난다. 혹시나 강릉 이남 동해나 삼척 쪽 바다로 휴가를 간다면 한번 들러봄직한 곳이어서 소개한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바닷가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도 되지만, 제천 방향으로도 많이 간다. 그렇게 갈 경우 충북 제천에서  38번 국도를 따라 영월- 태백을 거쳐 삼척시 도계읍을 지나게 된다.

도계읍 시내로 접어들어 삼척바다 쪽으로 가다 보면, 외딴 곳에 '예성'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콘크리트 건물이 있다. 식당과 펜션을 겸하는 듯하다. 원래는 '예성생고기' 였는데, 냉면이나 수육같은 메뉴도 있어. 생고기 간판을 떼고 그냥 '예성' 간판만 붙어있다.(네비나 지도에는 예성생고기로 검색해야 한다)

지방도로 변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도 넓다. 시골의 정취와 함께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냉면과 막국수의 맛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맛있다. 가까이 있으면 아마 하루가 멀다 하고 갔을 것이다.

수육또한 말해 무엇하리. 차림새부터가 깔끔하고 입맛이 돈다. 메뉴를 보면 갈비. 삼겹같은 고기류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여름 별미인 냉면과  막국수 수육은 궁합이 좋아 같이 시켜먹는게 좋다.

 

▲가게외관이다. 펜션을 겸한다. 간판이 뒷부분 세글자가 사라졌는데, 아마 '생고기' 글자를 떼낸것 같다.

▲고깃집이다 보니 갈비탕. 육개장등 식사류와 더불어 고기류도 판다. 가격은 2년전 가격이라 지금도 같은지 모르겠다.

▲식당은 좌식인데 꽤 너른 편이다. 40-50명도 식사가 가능할 듯하다. 버스로 여행가는 단체 관광객들이라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식사가 가능할 정도이다. 주차장도 넉넉하다.

▲수육과 막국수에 먹을 김치류도 깔끔하다.

▲비빔 냉면이다. 비주얼 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지만, 내 입에는 정말 손가락에 꼽을 냉면맛집이다.

▲막국수 또한 냉면과 대결해도 될 정도. 시원한 국물을 중간중간 드링킹 하면서 먹으면 여름 입맛이 싹 돌아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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