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무주 덕유산 전망대(적상전망대)
dogyein
2024. 7. 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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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 적상전망대
【개요】
●무주 적상산 전망대는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을 지나 2-3키로 더 오르면, 안국사와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전망대 이정표가 서있으니 찾기 쉽다.
●수력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담수호인 적상호를 끼고 산등성으로 난 길을 따라 2키로 가량 더 가면 덩그러니 서있는 적상전망대가 보인다. 적상호를 끼고 돌기때문에 길은 평지와 같다.
●전망대는 아무것도 없고, 화장실과 폐문인 찻집. 발전시설 같은 건물이 있고, 중앙에 원통형으로 전망대가 나온다. 평일에는 찻집을 문을 열지 않는지 닫혀있다.
●적상산 전망대는 무주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적상호의 북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거대한 굴뚝처럼 생긴 전망대는 무주 양수발전소의 발전설비인 조압수조다. 그래서 다른 전망대는 대부분 내부에 오르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이 전망대는 외부로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전망대의 자체 용도는 발전기가 갑자기 멈췄을 때 수로 압력이 급상승하는 걸 완화해 주는 설비인데 건물 3~4층 높이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면 소백산맥과 덕유산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징】
●외부 계단이 난간식으로 만들어져있어, 고소공포증 환자라면 오르지 않는 게 좋다. 철제 난간이 있기는 하지만 원통형으로 빙둘러 올라가고, 계단경사도 그리 완만하지 않아서 자칫 현기증이나 낙상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망대에 다다르면 빙 둘러 가면서 아래하부 저수지와 주변의 마을과 산세를 살펴볼 수 있다. 아무래도 높이가 있다 보니 해발 700-800미터는 되지 않을까 싶다. 외벽에는 페인팅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많이 벗겨져서 다시 칠해야 할 듯 하다.
●찻집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평일에는 문이 닫혀있는 것으로 보아 음료를 준비해 가는 게 좋을 듯하다. 항상 닫혀있는지는 모르겠다.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니고, 전망대 빙둘러 가면서 포장이 되어있어서 한산 할 때는 계단입구에 차를 대도 될 듯하다. 온 김에 갈림길에 있는 사고지와 2-3키로 더 산을 오르면 나오는 안국사도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방문한 날은 해가 떴지만 전날 밤까지도 폭우가 쏟아져 전반적으로 구름이 많아 먼 경치는 뿌옇다. 전망대에 망원경이 하나 있지만 멀리있는 산을 보려했으나 고장이 났는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 전경. 원래 용도는 적상호 발전시설과 관련된 조압수조 용도이며, 이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든 것이다.

▲조압수조 외부로 철제 난간을 댄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오르는 계단. 45도 정도 되는 각도로 회전하면서 계속 오른다.

▲관련 안내문이 있다. 물을 떨어트려 발전을 하는 시설이기때문에 덕유산의 높은 표고차를 이용하려고 이 높은 산위에 인공저수지를 만든 것이다.

▲하부저수지(무주호)가 저 아래 보인다. 장마탓인지 물이 흙탕물이다.

▲상부저수지 적상호이다. 전망대에서 물은 보이지 않고 둑방만 보인다. 전망대를 오르다 보면 둑방 바로밑을 지나휘 감아 올라간다.

▲전망대 앞으로 펼쳐지는 덕유산 주요봉우리 안내도. 찾아간 날은 구름이 많고 시야도 흐려서 선명하게 보지 못했다.

▲적상전망대 표지석

▲구름이 많이 끼어 먼거리 시야가 선명하지 않다.

▲적상호 표지석

▲적상호 안내판. 둑높이 60.7미터. 둑길이 287미터, 저수량 372만톤 규모이다.

▲▼적상호 둑방

▲방류중인 적상호 ▼둑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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