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바다
인천 영흥도(자연 사진 몇 컷)
dogyein
2024. 8.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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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전에 영흥도에서 찍어뒀던 사진첩을 꺼내봤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 할 계획이 아닌 상태로 갔던 것이라 건질만한
사진이 많지 않고, 체계적으로 사진도 찍지 않았네요.
당시의 여행했던 기억들도 또렷하지 않고...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
기록만이 기억과 추억을 되살려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닭습니다.
헤어진 연인이라면
망각의 동물이라서 장점 일수도 있겠죠.ㅎㅎ
영흥도의 자연은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사진 몇장과 함께 포스팅을 해봅니다.
●영흥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섬으로, 연륙교인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선재도를 거쳐 차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시간에서 시간반 정도면 도착이 가능하다. 대부도 방조제를 건너서 대부도를 지나, 영흥도 빠지는 길이 나온다.
●영흥도는 수많은 펜션과 숙박시설, 위락시설들이 있어, 많은 도시인의 휴식처로 각광받는 섬이다. 당일치기로도 수도권에서는 여행이 가능하다. 조수 간만의 때를 잘 맞추면 선재도 목섬이 육로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도 있으며 자연경관이 볼거리도 많다.
●예전에는 대부도 방조제 끝머리즘 방아머리 항에서 배로 갈 수 있었으나, 2001년 다리가 놓이면서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갈 수 있게 됐다.
●역사적으로 원래 이름은 '연흥도(延興島)'였으나, 고려 때 익령군 왕기(王奇)가 이 섬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피난오면서 '영흥도(靈興島)'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조선 때 경기도 남양군에 속하였다가, 일제 시대인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재도, 대부도와 함께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에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옹진군이 인천광역시로 편입되면서 선재도와 인천광역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대부도를 비롯해 영흥도 인근은 포도농사를 많이 짓는다. 따라서 포도철에는 도로변에서 수많은 상인이 포도를 팔고 있다. 사계절 내내 관광지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주변에 대부도. 안산. 시흥의 관광지들이 많아 두루두루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다.
●영흥도에는 십리포해수욕장에 절벽을 따라 나무데크를 설치해, 시간이 되면 한번 걸어봄직하다.


대부도에서 영흥도 가기 전 선재도에는 목섬이 있다. 조수간만의 때를 잘 맞추면 물길이 열리면서 걸어서 목섬까지 가볼 수 있다.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가면된다.

▲한 주민이 갯벌을 걸어가고 있다.

▲물빠진 섬의 풍경도 나름 운치가 있다.


▲서해안 섬쪽은 동해나 남해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깨끗한 해변이다.

▲물빠진 뒤 버려진 고무신 속에 많은 다슬기가 모여있다.

물빠진 포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저멀리 영흥대교가 보인다.

▲한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해변이다. 영흥도에는 몇개의 해수욕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십리포 해수욕장의 한 켠으로는 긴 나무데크를 해변 절벽을 따라 설치해 뒀다. 한번 걸어봄직한 길이다.

▲한 척의 배가 바다위를 항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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