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사찰
■황어떼를 만날 수 있는 양양사찰- 휴휴암
dogyein
2024. 11.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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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떼를 만날 수 있는 양양사찰- 휴휴암
강원도 양양에는 낙산사라는 워낙 유명한 사찰이 있지만, 나름 휴휴암이라는 암자도 꽤나 유명한 종교시설입니다. 양양에 가면 한번즘 들러볼만한 바다 사찰이죠.
낙산사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그 유명세에 묻히기도 하지만, 휴휴암은 휴휴암만의 특징이 있으니, 한번즘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휴휴암은 바다에 근접할 수 있고, 물고기가 발밑까지 떼로 와서 헤엄치기 때문에 그런 신기한 장면을 목격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고 할 수 있습니다.
휴휴암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바닷가에 자리한 암자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고 하네요.
1997년 홍법스님이 창건한 이곳은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시작되었으나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기도처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묘적전 아래 바닷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아 연화대라고 이름 지어진 너른 바위가 있으며, 연화대에서 관세음보살 바위와 거북이 형상의 바위를 찾아볼 수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밖에 발가락 바위, 발바닥 바위, 주먹바위 등 기이한 모습의 기암괴석이 신비감을 더하며, 해변으로 먹이를 찾아오는 황어 떼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광경이 정말 신비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바닷가 언덕 위의 커다란지혜관세음보살상은 휴휴암의 또 다른 명물이고, 동해용왕상과 남순동자상을 양쪽에 둔 지혜관음보살상은 뒤에 푸른 동해를 두르고 있어 경치가 빼어난 곳이어서, 머리를 식히기엔 좋은 장소같습니다.

▲주차장이 도로변에 있지만 안쪽으로도 많이 들어와있네요. 입구격인 불이문이 있고 불이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닷가가 나옵니다. 대부분은 네비 안내에따라 사찰입구 도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5분여가량 걸어들어옵니다.

▲사찰에 세워진 불탑에 사람들이 동전을 잔뜩 올려놨네요.

▲바닷가 쪽으로 풍경이 부산 해동사 만큼이나 멋집니다. 사람이 내려갈수있게 철제난간을 만들어 놔서 접근성이 좋네요.

▲당우들도 바다를 향하고 있어서, 이곳에 머무는 스님이나 거사님 보살님들은 매우 좋으실 것 같아요.

▲이것이 지혜 관세음보살상 인가 봅니다.사람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좌우로 동해용왕상. 남순동자상인듯 합니다.

▲▼범종루 옆에 거북이와 두꺼비상 석물은 또 어찌나 큰지. 금이 좀 가긴 했지만...ㅠ 눈도 색을 칠해놨네요.



▲바위위에 갈매기들이 배설물을 잔뜩 싸놨네요.황어들이 있는지 바다에서 수포가 올라오네요.

▲물속에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수면 아래 많은 물고기가 있는지 물결이 계속 입니다.
▲몰려오는 황어떼를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먹이를 안주는데도 사람만 다가오면 몰려오네요.

▲바닷가에서 본 사찰의 모습입니다., 기이한 형체의 바위들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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