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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밥이 맛있는 참치집- 동도
반포 아파트 상가에 있다가 재개발로 인하여, 방배동쪽으로 이전한 참치집이 있다. 소문만 들어서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아파트가 아니라, 상가재건축으로 이전했다는 이야기도있다.
이 가게는 반포쪽에 있을때부터 유명했던 집이라고 한다. 그때 손님들이 이전 후에도 여전히 찾는다고 한다. 공사가 다 끝나면 다시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이 가게는 '동도'(참치초밥)라는 가게인데, 점심에는 알밥. 회덮밥. 돈부리종류 등 덮밥류 점심메뉴를 먹으러 오는 손님이 거의 대부분이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11시 오픈때부터 사람이 오기시작하며, 11시30분즘되면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테이블은 주방 앞 1인석으로 10여명 정도. 홀에도 10여개 안팎의 테이블이 있다.
여기에 오면 항상 회덮밥을 먹는데 오늘은 알밥을 시켜봤다.
회덮밥도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웬만한 사람은 다 못먹는다. 나도 처음엔 시켰다가 다음부터는 밥은 반만 넣어달라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각설하고 알밥은 어떨까 궁금하다.
이집의 밑반찬은 젓갈.우엉. 김치 이렇게 세가지가 나온다.
특히 젓갈은 진짜 맛있다.
나는 밥먹을때 젓갈이 나오면 거의 손을 안대지만, 가끔 입에 맞는 집에서는 다 먹어치운다.ㅎㅎㅎ
사람이 늘 꽉꽉 차지만 주방장 분이, 손이 빨라서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어쩌면 사람들이 대부분 회덮밥을 시켜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알밥이 나왔다. 된장국이 같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밥이 맛이 있을 듯한 모습과 색이다.알도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 같다.
알밥의 묘미는 뚝배기가 식기전에
알을 빨리 익히고, 밥을 맛나게 비비는 것이다. 늘어붙지 않도록....
알밥 역시 비빌때는 숟가락 보다는 젓가락으로 비비는게 양념이나 초고추장이 골고루 스며드는 것 같다.
테이블에 있는 초고추장을 취향껏 적당히 넣은 다음.(넣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양념이 들어가있다)젓가락으로 슥삭슥삭 비볐다.
나도 기본 양념이 안에 있어서 초고추장은 조금만 넣었다. 밥이 좀 뻑뻑하면 된장국을 마시면 되니까.
맛이 기가막히다. 알도 적당히 익었고 많이 들어있다. 요즘 처럼 찬바람이 불때면 빨리 비벼서 따뜻할때 먹는 묘미가 좋다.
와서 먹어보시면 알겠지만, 메뉴들이 양이 진짜많다. 어지간한 사람은 다먹기가 힘들정도이다. 그러니 밥의 양을 좀 줄여달라고 하는게 음식 낭비도 없고 좋을 듯하다.
이 가게는 오픈은 11시이며 클로징은 밤 10시다. 저녁에도 밥종류를 파는지는 모르겠다, 브레이크타임은 2시30분-4시이니 참고하시길...주차 가능하고, 예약도 가능하며, 포장도 가능하다.
참 그리고 첫째 셋째 토요일과 일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 한다.
식사류 가격대는 얼마전 인상이 있었다. 예전엔 회덮밥이 8천원이어서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았던 점도 손님이 복작되는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메뉴판을 참고하시길.,.
이 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항상 든든하게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든다.
반포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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