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호압사(虎壓寺)는 한자어 대로 호랑이를 누른다는 의미를 지닌,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삼성산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의 말사이다. 조선왕조 3대 임금인 태종이 서울에 궁궐을 지을 때 위협이 되는 삼성산(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을 없애기 위해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창건한 비보사찰로 건립되었다. 1391년 무학대사가 왕의 지시를 받고 지었다고 한다. -태종은 불교를 억제하는 정책을 쓰던 임금이라, 호압사 창건에 직접 개입했다는게 다소 의아하긴하다. 전반적으로 사찰 역사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아쉽다. ●1841년(헌종 7) 4월에 의민(義旻)이 상궁 남씨(南氏)와 유씨(兪氏)의 시주를 얻어 법당을 중창하였고, 1935년에 주지 만월(滿月)이 약사전 6칸을 중건하여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