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 말사이이며, 926년 창건된 역사가 오랜 암자로 지속적으로 삼성산 바위를 기반 삼아 확장하여 왔다. 조선시대에는 4대 명찰로 꼽혔으며, 연주암. 삼막사와 더불어 관악산 3대사찰로 불린다.
●926년 태조 왕건이 삼성산을 지나다가 도승 능정이 좌선삼매에 든 모습을 보고 세운 안흥사(安興寺)가 시초라고 한다.
※ ‘염불암중수기’에 따르면 삼성인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윤필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음.
●이후 1407년(태종 7)에 왕명으로 세운 관악산의 여러 사찰과 함께 중창하였으며, 영조(재위 1724~1776) 때 간행된 <가람고>에 염불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
●부도에 적힌 기록을 통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까지 매우 번성했음을 알 수 있다.
●중건. 중수 기록은 1856년 도인스님 칠성각 건립. 1904년과 1927년에 중수. 1930년에 세심루, 1932년에 산신각을 신축. 1956년 대웅전. 산신각 중수. 요사채를 신축하였으며, 1968년에 기석스님이 5년간 미륵불(8미터)을 세우고, 1992년 대웅전 중창, 2000년 나한전 신축등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대웅전·나한전·염불전·영산전·칠성각·독성각·범종각 등의 전각, 부도(3기)·미륵불·오층사리탑·삼층석탑·염불암공덕비 및 사적비·지장보살상·용왕상·포대화상 상 등이 조성되어 있다.
●대웅전에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보현보살(삼존불)과 불단 상부에 화려한 닫집이 있으며, 나한전에 석가모니불. 협시보살 및 500나한상이 있다.
●부도 3기(향토문화재2호)는 도일당, 인봉당, 서일당의 것이며, 1810년과 1816년 조성되었다.염불암 뒤쪽 바위에 마애승탑 3기가 있으며, 바위에 직접 부조(1800년대)했다.
【특징】
●안양예술공원 쪽 진입로부터 여러 가지 음식점과 등산용품을 파는 점포들이 길게 들어서있어 도로가 매우 복잡하다. 예술공원은 예전 안양유원지 계곡이어서 피서객이 많고, 2000년대 이후 곳곳에 조각이나 조형물을 많이 세우고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50-60대 이상은 안양유원지라는 이름에 더 익숙할 듯...
●따라서 주말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일단 사찰로 들어서면 조용한 편이다. 안양예술공원길을 따라 오르다 거의 종점 직전에 좌측으로 염불암 진입로가 시작한다. 무심코 가다가 진입로를 놓칠 수 있다.
●약 경사 45도 정도의 산길을 오르다보면 염불암 입구에 10~15대 정도 주차장이 있다. 삼성산 등산객도 있으나 다른 코스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라 주차장도 번잡하지 않다.
●산 자체가 암석이 많아 절의 확장을 산 쪽 바위에 해서 아래서 보면 위태로워 보인다. 대웅전. 염불전을 시작으로 나한전등 전각들이 산으로 올라가면서 위치해 있으며, 특히 독성각. 칠성각 등의 전각들은 비좁은 바위에 만들어져, 급경사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조심해야 한다.
●암자인 탓에 사찰 규모가 그리 크진 않다. 보통 다른 사찰엔 느티나무가 고목이지만 이곳은 수령 600년의 보리수나무가 대웅전 앞에 있음(경기도 지정 보호수)


▲염불암의 안내판과 지표석

▲사찰 뒤뜰에 세워진 중창불사공덕비와 사적비

▲사찰의 경내 모습

▲장독대

▲해우소: 거의 모든 사찰은 화장실이 있으며 미리 위치를 알아두면 좋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바위 위로 올라가면서 당우를 만들었다.

▲대웅전과 보리수 나무(보호수. 수령 600년)

▲대웅전 3존 불상과 탱화

▲대웅전 단청...용머리 모양의 조각물이다.

▲풍경

▲대웅전 뒷쪽으로 바위위에 당우들이 건립되었다. 절벽에 가까워 경사가 급하다

▲연등에 가려 대웅전 현액이 보이지 않는다.

▲경내 바위 앞에는 야외 불단과 다양한 불상및 부조상이 설치되어 있다.

▲독성각 산신도

▲독성각은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져 아래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중간즘 숲에 탑이 있고 부도가 보이나 접근이 어렵다.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져 있는 독성각 측면

▲경내에는 3층 석탑이 있다.

▲계단을 오르다 보이는 독성각

▲독성각 산신도. 돌에 새긴 이름을 보니 한 가족이 시주한 듯 하다.

▲독성각 현액을 겨우 찍었다.ㅎ

▲독성각 입구 석등

▲독성각 후면 바위에는 여러가지 불교 굿즈와 돌탑이 세워져있다.

▲독성각 기와지붕의 '치미'가 특이해서 찍었다. 도깨비인가?

▲나한전 전경

▲나한전 삼존불상과 나한상

▲나한전의 나한상

▲바위가 많아 곳곳에 불교 굿즈들이 세워져 있다.

▲당우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공덕비가 세워져있다. 아마 계단을 시주한 신도명단 같다,

▲독성각. 칠성전. 미륵전. 산신전등으로 오르는 계단

▲미륵불. 1964년부터 5년간에 걸쳐 조성됐다.

▲사찰 뒤 바위 곳곳에 부도와 비석이 세워져있으나, 접근하기 힘들어 무슨 비석인지
모르겠다. 사적비 같다.

▲운산전

▲운산전 전경

▲칠성각 현액

▲칠성각 칠성도

▲위로 오를수록 사찰 전경이 더 많이 보인다

▲목각으로 동자승을 만들어 올려놨다


▲향나무인듯한 나무에 이끼가 잔뜩 자라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범종각

▲범종

▲외부에서 본 범종각

▲아래서 본 사찰 모습. 바위 위에 당우들이 설치되어 있다,

▲염불전 전경


▲부도 3기와 안내문. 부도 2기는 바위에 마애형태로 되어 있다는데 찾기 어렵다.

▲삼성산을 배경삼아 찍어봤다.

▲등산로 쪽으로 난 사찰 담장과 홍수 수해를 막기위해 준설한 계곡.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같다. 접근 금지... 현액에 만휴당이라고 적혀있다.

▲대웅전이 규모가 크다



▲나무들의 수형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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