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매우 무더웠음
【개요】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475미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4대 진흥왕 당시 창건한 사찰로 창건자는 미상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 말사이다. 비구니 사찰로 알려져있다.
※수리산은 원래 이름이 견불산 이었으나 수리사가 있다고 하여 60년대부터 수리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창건이후 36동의 전각과 132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형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등 숱한 재난에 여러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쳤으며, 6.25때도 소실되었다가 1955년에 중건하였다. 수리사의 유일한 전통사찰이며 1988년 전통사찰 86호로 지정되었다.
※임진란 이후 곽재우 장군이 말년에 입산하여 중창한 뒤 수도한 절이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산신각 · 칠성각 · 종각 · 요사채. 일주문 . 범종각 등이 있으며, 앞마당에는 삼층석탑 1기가 있는데, 검은 대리석으로 된 초층 탑신에는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이 새겨져 있다. 전형적인 불교 양식의 탑은 없다.
●특이하게 당우에 풍경이 하나도 없으며, 경내에 돌탑이 많이 있는 편이지만, 과거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돌탑도 무너진게 꽤 있는 듯 하다.
●임진왜란 이후 당우가 대부분 소실되어 위세가 낮아진 수리사는, 근대 불교의 중흥자인 경허선사(1849-1912)가 2백 여 명의 대중과 함께 선풍을 드날리면서 다시 유명해 지기 시작해, 금오선사(1896-1968) 등의 유명 승려를 배출했으나, 6.25때 다시 전소되어 다시 많이 위축되었다.
※특히 수리사가 수리산도립공원 중턱에 풍광이 좋고 볕이 많이 드는 위치에 있는 탓에 많은 사람이 찾아 다시유명해 지고 있다. 군포 2경이라고 한다.
●특히 1998년에는 주지인 성견스님과 신도들의 복원불사 서원과 간절한 기도가 있었으며, 한 신도의 꿈에 나타난 앞산에 묻힌 돌부처를 찾아 대웅전 옆에 봉안했다.그 신도는 신도회장인 송만용 거사의 아내 지혜성 보살이라고 한다.
-그렇게 현몽이 3번에 걸쳐 있으면서 그때마다 석불과 좌대. 거북바위까지 찾아내 조금씩 사찰의 영험함과 위세를 찾아갔다.
※또 하나의 성보(聖寶)인 청동제(靑銅製) 직인(職印)도 수리사가 천년 고찰임을 입증해준다.
【문화재】
●수리사는 최소 1천년 이상은 된 천년고찰이지만, 임진왜란은 물론, 6.25를 거치며 거의 전소되다시피하여 문화재 다운 문화재는 남아있지 않다.
●한국전쟁 이전 자료인 《조선총독부 관보 제1429호》(1931년 10월)에 따르면 수리사에는 목제 아미타불 좌상, 토제 관음보살 및 16두의 토제 나한 입상 및 다수의 탱화가 있었지만, 모두 전쟁의 희생물이 되었다.
●전 후 1953년 박소림 스님 또는, 1955년 청운 스님이 중건했다는 설이 교차한다. 여튼 이후 1962년 대웅전이 재건됐고, 1980년 석등이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다.
●수리사는 옛 웅장했던 사찰의 위세를 되찾으려, 주변 옛 사찰터에 흩어진 여러 가지 당우 잔해물을 모아 대대적인 중창을 모색하고 있으나, 수리산이 도립공원이 되는 바람에 쉽지 않아 보인다.
● 2004년 경기도 소유로 돼 있던 수리사 옛터 약 1만㎡(3,000평)를 소송을 통해 환수하면서 지금의 사역을 갖췄으나, 옛 위상을 되찾기에는 갈길이 멀어보인다.
【한국전쟁 관련】
●수리사 인근은 한국전쟁으로 크게 소실될 정도로 격전지 였다.수리사 부근은 한국전쟁 당시 ‘썬더볼트 작전’ 이 전개되었던 곳으로 51년 1월20일-2월4일까지 국군 1사단 예하부대. 미군25사단 예하연대. 터키여단 1개대대가 북한군 1군단 예하부대와 치열한 교전 끝에 탈환한 지역이다.
※이 전투의 승리로 2월 10일 서울수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으나 전투가 치열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
●2007년부터 유해 발굴작업이 진행되어 유해 4구와 유품600여점을 발굴 국립묘지에 안장했으며, 사찰 입구에는 이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특징】
●수리산(475미터)은 안양과 군포에 걸쳐 있는 산이지만 수리사를 가려면 군포로 가야 한다. 인터넷에 보면 일부 안내에는 안양 병목안으로 가면 된다고 되어 있으나, 병목안도 수리산 자락임을 고려하면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병목안 가는 길목에 똑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어서 착각할수 있으니 주의바람.
●군포시내 대로에서 4키로 정도 산으로 진입하는 2차선 포장길을 따라가면 수리산도립공원 주차장이 나오는데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사찰의 스님.보살이나 관계자. 업무차량은 사찰에 설치된 인터폰을 하면 되는 듯....
●도립공원 사무소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한 여름에는 옆 계곡에 피서객이 많아 평일에도 주차가 어려워, 도로 양편에 주차한 차량이 많다.
●수리사까지 약 800미터인데 숲이 울창하여 햇빛을 잘 가려주고, 나무데크가 놓여져 있고, 데크 옆으로 계곡이 흘러내린다. 수리사로 가는 길에 계곡마다 발을 담그고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이 꽤 많다.
●가는 길의 경사가 가파르긴 하지만 나무가 햇빛을 가려주고 계곡 물소리도 좋아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도립공원 관리소가 있는 주차장에는 사찰을 찾는 사람은 물론, 등산객과 피서객 차량들로 만원이다.등산로는 사찰로 가는 길도 있지만 중간에 등산로가 따로 있다.

▲수리사 지표석

▲수리사 연혁

▲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나무 데크. 수리사까지 계곡따라 이어짐

▲수리산은 높지 않으나 산세가 풍광이 좋다.

▲물이 맑고 이끼가 많다.

▲도립공원 주차장서 800미터즘 오르면 일주문이 보인다.

▲수리사까지 이르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일주문 앞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풍경. 나무가 울창하여 한여름에
햇살을 가려준다.

▲계단을 좀 올라 일주문을 지나 50미터즘 가면 상층 기단에 사찰이 놓여있다.

▲일주문 옆에 돌탑이 있는데 내부에 공간을 두어 부처상 모형을 봉안해 뒀다.

▲사찰에 가면 돌탑이 많지만 대형 암반위에 공간을 두고 돌을 쌓았다.

▲일주문: 규모가 좀 큰 편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다시 돌계단이 나오는데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서 사찰이 보인다.

▲사찰은 석축을 쌓아 기반을 형성하며, 측면으로 난 돌계단을 다시 오르면 경전이 나온다.

▲경내에 올라서면 비로서 뒤편으로 도시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압권이다. 동자승의 앙증맞은 석조물이 3개 서있다.

▲경내에 있는 돌부처(아미타부처) 한편 98년 경 신도회장인 송만용 거사 부인인 지혜성 보살의 꿈에 나타나 옛 사적지에서 발굴한 돌부처는 대웅전 옆에 봉안되었다고 한다.

▲수리사 발원문이 대형 암석위에 얹혀져 있다.(아미타부처 발원문)

▲요즘 사찰에는 대부분 이런 형태의 촛불 기도처가 있다.

▲경내 마당에 설치된 돌부처 부조상(아미타부처) 전경

▲경내 진입하면 돌부처상 옆에 낡은 의자가 운치있다. 앉으면 부서질 듯

▲대웅전 전경

▲대웅전 기와. 처마

▲대웅전 불상

▲대웅전 부조상

▲대웅전 단청 용머리 모양이다,

▲대웅전 단청

▲경전의 약수

▲대웅전 좌측에도 약수가 있다. ▼지표석에 편강약수 라고 적혀있다.


▲측면애 가스통이 있는 것으로 봐 공양간 같다(사찰의 우측에 있다.)

▲범종각 ▼범종 특이하게 그림에 다양한 색상을 입혔다.



▲나한전: 나한전 주변에는 아기자기하게 정원을 잘 꾸며 놨다. 비구니 사찰의 특징은 조경이 아기자기하며, 구석 구석 꾸며 놨다는 것이다.

▲나한전 내부 불상과 나한상들이다

▲나한전 내부의 주불상 삼존불이다.

▲경전에서 바라본 나한전과 앞의 조경시설이다. 여러 조형물과 나무 꽃이 조화롭다.

▲돌탑을 쌓고 여러가지 불교상징물 모형(굿즈)들이 놓여있다.

▲돌탑이 무너진 듯 하다. 옛 사진을 보면 이런 돌탑이 꽤 많았던거 같은데 현재는 두개 정도밖에 안보인다. 꽤 오래된 듯 보이는 나무가 사찰의 역사를 말해준다.

▲경내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시설이 반긴다.

▲삼성각이다, 삼성각은 모든 사찰의 맨 뒤에 있다.

삼성각앞에는 나무 데크가 있는데 그곳에 소원성취를 비는 표찰이 잔뜩 걸려있다.

▲삼성각 내부의 산신도이다.

▲삼성각 옆에는 또하나의 기도처(미륵전)가 있다.

▲미륵전은 유리로 보호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독특한 비석모양의 돌이 있다. 돌에 뭔가 부조가 되어
있는데 잘 안보인다. 아마도 당우의 이름에서 미륵 보살이 아닌가 싶다.

▲삼성각에서 더 넓게 풍경이 보인다.

▲볕이 잘 들어 곳곳에 다육식물이 놓여있다.
▲부모은중경이 적혀있는 3층 탑. 수리사 유일한 탑이다.

▲나한전에서 본 경내 모습


▲수리사 중창비다. ' 비구 성현 공덕비' 라고 적혀있다. 중창하신 비구니스님 성현스님의 공덕을 기리는 듯 하다.

▲수리산 쪽으로 찍어봤다.

▲ 소각장

▲6.25 전쟁 격전내용과 유해 발굴을 적은 안내판. 나무 밑에 있어 그늘져 잘 안보인다.

▲화단에 작은 석등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 찍어봤다.

▲석등 조형물 옆에는 역시 탑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경내에 핀 수국. 끝물이다.


▲불교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석물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사찰을 가는 중간즘에 일주문 옆과 같이 또하나의 돌탑과 미니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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