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31- 수원 봉녕사
【개요】
●수원 도심에 위치한 봉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2교구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수원 팔달구 광교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후기 승려 원각국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하지만, 그 역사에 걸맞는 전통사찰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 많지가 않다.
●최초 1208년(희종 4)에 창건한 후 '창성사'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그 뒤 1400년대 초기에 봉덕사(奉德寺)라 개칭하였으며, 1469년(예종 1)에 혜각(慧覺)이 중수하고 봉녕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때까지의 역사는 전해져 오지만, 이후에는 기록이 없는지 연혁이 끊겼다.
●이후 현대에 들어서야, 1971년에 비구니 묘전(妙典)이 좁은 도량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선원(禪院)을 개원하였으며, 절 앞쪽으로 불량답(佛糧畓) 2,000여평을 구입하였다.
●1979년에는 묘엄(妙嚴)이 주지로 부임하여 승가학원(僧伽學院)을 열었고, 종각의 신축과 함께 대종(大鐘)을 주조하였으며, 2층의 대강당을 신축하여 현재까지 도제 양성의 중심도량이 되고 있다.
●당우로는 역사적인 흔적이 남은 건물은 찾아 보기 힘들다.
현재 사찰에 있는 당우는 대적광전. 범종루. 약사보전. 용화각.향하당. 소요삼장. 금라. 육화당.우화궁. 청운당 등의 건물이 있다. 당우 중 요사채등은 출입이 금지되며, 기타 승가대학등을 비롯해 스님들이 수련하는 곳이 많아, 출입금지 구역이 많다.
●건물들은 현대에 대부분 지어졌고 규모가 큰 편이며, 전통 목재방식과 현대 콘크리트 방식이 혼재한 건물이 많다. 봉녕사는 현대 들어 비구니가 중건한 사찰이기에 현재 비구니들의 수련 도량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표적인 법당인 대적광전은 규모가 크다.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후불탱화(後佛幀畫)·신중탱화(神衆幀畫) 등이 봉안되어 있다.
●대적광전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인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좌우로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이다. 비로자나불은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듯 우주의 삼라만상을 비추며 일체를 포괄하는부처님이다.
●법당 내외부 벽에는 80권 화엄경에 따라 칠처구회七處九會의 설법장면을 그린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상단의 후불탱화와 신중탱화는 목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 약사전 안에는 약사여래상과 독성상(獨聖像)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신중탱화·현왕탱화(現王幀畫)·독성탱화(獨聖幀畫)·산신탱화(山神幀畫)·칠성탱화(七星幀畫) 등이 봉안되어 있다.
●봉녕사는 비구니 사찰들이 대체로 그렇듯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조경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수원시민들이 나들이 삼아 찾는 경우가 많아, 마치 휴식처처럼 느껴진다. 또한 시민및 불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과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 것 같다.
●비구니의 수련 도량으로 자리매김한 탓인지 1974년도 봉녕사 강원개원(승가대학), 1999년 6월 세계 최초로 비구니 율원인 금강율원(금강율학승가대학원)을 개원하여 승가교육과 율학연찬을 통한 수행도량으로서 확장되고 있다.
【특징】
●도심사찰로서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인지 불자들이 많이 찾지만, 휴식을 취하러 찾는 시민도 많다. 진입로에서 300미터 가량 오르면 일주문이 나온다. 차단기가 있으나 다가서면 열린다.(주차는 무료이다)
●이후 주차장 진입로와, 사찰 진입로가 있는데, 사찰쪽은 관계자 외는 출입을 금한다. 따라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숲길을 따라 200미터가량 더 걸어들어가면 봉녕사가 나온다. 건물들이 대체로 규모가 큰 편이다.
●일본 신사처럼 도심속의 휴식처 같으나 이곳은 종교시설 이다. 따라서 경건한 마음과 복장으로 사찰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대체로 입구 기준 좌측으로는 대부분 출입금지구역이므로, 오른쪽으로 진입해야 법당과 시설들을 구경할 수 있다.
●조경이 뛰어나며, 계절별로 아름다울듯 하다. 카페도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주문: '광교산봉녕사'라고 현액이 적혀있다. 일주문 옆으로 진입도로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차단기가 있다. 차단기에 서면 열리며, 조금만 더 가서 좌로 빠지면 주차장이다.

▲주차장 차단기를 지나면 사찰 진입 차단기가 있다. 관계자외 진입 금지. 여기서 좌로틀면 방문객 주차장이다.

▲주차장 에서 부터 봉녕사로 가는 길. 약 200미터 가량 가면 사찰이 나온다.

▲일주문 옆. 주차장 쪽에 세워진 사적비. 비문에 광교산봉녕사사적비라고 적혀있다.

▲진입로서 내려다보이는 사찰 전경

▲불서각. 회향원/여러가지 농산물과 불교용품등을 판매하는 곳 같다.

▲우화궁: 2005-2009년까지 지어진 건물이다. 학인스님들의 수행공간이다.▼우화궁 전경. 1층은콘크리트로 2층은 목재로 지어진 건물이며 건평 450평(지하1-2층)가량 된다.


▲범종루 옆에 좌우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금라: 경내카페다. 무료 강좌가 종종 열리며, 수익금은 스님들 장학금으로 쓰인다고한다.

▲범종루

▲범종루 현액

▲범종루 용마루

▲범종루 전경

▲범종루 목어

▲범종루 운판


▲범종

▲법고

▲진신사리 9과 안내문 ▼우화궁 앞의 불자 바위위 석가탑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육화당.향적실/ 일요법회와 템플스테이등을 하는 곳(육화당). 공양하는 곳(향적실)

▲대웅전 입구.입구는 해태상인듯....

▲대웅전 진입계단( 양측 좌대에 연꽃석조물이 있다)

▲대웅전(대적광전)현액. 대웅전은 원래 시멘트건물이었으나, 97-98년 목조로 다시 지었다.
※본존불인 청정법신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협시불인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부처님 뒤 벽화는 열반상으로 장엄했고, 법당 내외부 벽화는 80화엄변상도로 모셨다.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을 보이는 법당내의 채색은 일본에서 가져온 옻칠과 인도에서 가져온 석분을 사용하였고, 천정에는 평소 인재육성에 큰 관심을 가지셨던 세주 묘엄스님께서 인재를 상징하는 봉황을 배치해 놓았다.

▲대웅전 앞의 보호수 향나무. 약 800년되었다고 한다.

▲대웅전 측면 불화

▲대웅전 내부 3신(비로자나불(중).노사나불(좌). 석가모니불(우))불상. 뒷면은 열반상이다.

▲세주묘엄스님 초상화인 듯하다. 뒤는 목각탱화

▲대웅전에 있는 징


▲신도가 시주한 듯 하다. 시주자 이름 등 관련 문구가 있다.

▲대웅전 풍경

▲대웅전 입구 분수대


▲대웅전 입구 좌우로 있는 다보탑. 석가탑

▲카페 옆으로 세주묘엄박물관 이정표가 있다.

▲소요삼장. 불교서적이 2만5천권 소장되어있으며 100여석의 열람석도 있다. 시청각교육도 가능하다고한다.

▲소각장 굴뚝

▲부도가는길(소요삼장 좌측으로 부도가는 산길이 나온다)


▲부도및 비. 묘엄 큰스님의 부도인듯 하다. 비석에 '세주당 묘엄 명사비명'이라고 적혀있다.


▲향하당
※1층은 종무소.삼직스님들의 수행 공간, 2층은 주지실과 세주묘엄박물관 및 다실.

▲향하당 보살묘인가?

▲청운당
※ 2층 학장스님과 율원장스님 방, 선방 및 회의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 금강율학 연구원, 1층은 교수스님들의 연구 및 수행공간,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의 율장 연구 및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사용된다.


▲용화각 전경과 현액




▲용화각 내부 석조삼존불과 안내문. 유형문화재 안내비


▲약사보전 현액과 전경

▲약사보전입구 좌대에는 닭? 봉황? 모양의 석조물이 있다.

▲약사보전 칠성단 탱화

▲약사보전 현왕단 탱화

▲약사보전 산신단

▲약사보전 약사여래불

▲약사보전 독성단

▲약사보전 신중단

▲약사보전 탱화 안내문


▲보리수 나무에 열매가 풍성하다.


▲경내에는 아기자기한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세주묘엄 스승님께 올리는 조시

▲화장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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