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용 떡 맛집- 압구정공주떡

■답례용 떡 맛집- 압구정공주떡

오늘은 지인 행사장에 갔다가  떡 선물을 받았습니다.

쇼핑백에 담아서 받았는데 '압구정공주떡' 이라는 상호네요.

공주가 'princess' 인지, 아니면 '충남 공주' 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사실 처음보는 브랜드네요.

 

뭐 '떡보의 하루' 같은 브랜드는 많이 봤는데....

1965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반백살이 된 거 같네요.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서울과 공주에 지점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 공주가 충남 공주를 말하나봅니다.

영업소재지가 있는 두 지역을 이름으로 붙였나봐요. 

점포를 검색해보니, 서울점이 이렇게 생겼네요.

그런데 이런 업소에서 내건 안내문에는

전국에서 압구정 한 곳에만 영업한다고 적혀있다는데,

그럼 공주에 있는 영업소는 뭐지?

여튼 뭐 찾아보니 그런 문구가 있긴 하네요.

여튼 집에와서 보니, 스치로폼 박스에 담겨져 있네요.

조심스레 열어보니 다시 비닐팩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조심스레 열어봤습니다.

근데 흑임자가루를 어찌나 많이 뿌렸는지

떡이 보이지를 않네요.ㅎㅎ

 

이게 한덩어리 인지, 아니면 작게 잘려서 나온건지

알 수 없어서, 집게로 쿡쿡 쑤셔봤더니,

떡이 먹기좋은 크기로 절단되어 있더라구요.

집게로 하나 집어 먹어보니,

아!..진짜 이건 먹어봤던 떡 맛이 아니었어요.

 

찰지고 쫄깃하게 맛있고,

게다가 흑임자 가루까지 떡이

안보일 정도로 많이 덮어서,

뭔가 다른 떡에 비해 고급진 느낌 같은게 들었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흑임자 가루 많죠.

게다가 내부 속살도 보는 것 만으로도

찰진 느낌이 날 정도네요,.

 

게다가 떡 맛도 너무 맛있게 간을 맞췄네요.

식구들이랑 직장동료에게 맛이라도

보게하려고 비닐팩에 싸와서 한 점씩

먹으라고 하니 이구동성으로 칭찬하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떡 종류가 많네요.

선물세트. 답례용., 이바지용.명절용.

건강용. 일반용으로 구분되어 있고,

다시 항목별로 들어가보면, 다양한

크기별로 구색을 맞춰놓고 판매하는 것 같네요.

 

제가 선물 받은건 답례용으로

개당 18,000원짜리 인데 

좋은날 귀한 손님에게 답례품으로

주기에 아주 좋을 듯하네요. 

 

흑임자외에 두텁떡. 영양떡. 송편.떡케익도 있고,

다양하게 묶은 선물세트도 있네요.

 

답례용은 최소주문량만 맞춘다면,

떡 선물도 괜찮은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례용떡도 만원이하 7천원짜리도 있고 다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