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1-대부도 쌍계사

촬영날씨: 비가 오락가락 하는 흐린 날씨였음. 

【개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대금산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소속 사찰.

 

● 1660년경 취촉대사가 창건 설화에 의해 '정수암' 으로 최초 창건. 이후 죽헌스님에 의해  1689년 중창을 통해 쌍계사로 개명함.

 

● 건립시기는 1689년(숙종15)으로 알려짐. 이후 1722년(경종 2)에 허물어졌다가, 1745년(영조 21) ~ 1748년(영조 24) 중창. (1750년 절 이름을 바꿨다는 글이 많으나, 쌍계사 안내판에는 1689년으로 적혀있음.)

 

● 이후 1869년에 중수하였으며, 1986년 요사채를 중건하고 1989년 법당을 새로 짓고 1993년 약사여래불을 봉안했다. 이후에도 2002년 삼성각을 짓고, 2006년 극락보전을 다시 건립하였으며, 2009년 요사채를 신축하였다.

 

● 대부분의 전통고찰들이 그렇듯, 우리나라가 오랜 세월 여러차례 침략을 받은 탓에 역사에 비해 오래된 사찰 건물들이 드물다. 임진왜란이나 6.25를 거치며 특히 많이 붕괴되었다. 

 

※또다른 창건 이야기에 따르면 , 대부도가 황해도 옹진군 대부면이던 시절 절 앞에 세워 놓았던 안내판에, 정수암은 1660년(현종 1) 창건되었다고 적혀있었다.

 

경내에서 1576년(선조 9)에 해당하는 만력(萬曆) 4년의 연호가 찍힌 명문와(銘文瓦)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그 무렵, 혹은 그 이전에 창건되었다고 보는 사례도 있다.

 
●일주문과 사천대왕은 없으며, 대문에 달린 행랑채(심검당)를 지나면 경내다.극락보전. 삼성각. 명부전. 용왕각. 영화당.교육관. 심검당등의 당우와 수목장림으로 구성.  

●주요 문화재로는 극락보전에 목조 아미타여래좌상(무형문화재 181호)과, 아미타 회상도(문화재자료 11호) , 유형문화재 182호 현황도 보관되어있음 

●용왕각 내부 바위(창건설화)와 관련된 이야기 

 

-고려원종 때 최촉대사가 길을 지나다 휴식을 취하는 중 깜박 잠이 들어 5마리 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깨어나서 꿈이 기이해 그 자리를 파헤치니 맑은 물이 바위 밑에서 솟아나서 16세기 암자를 창건하고 수정암이라 이름 지었다

 

​【특징】

● 대부도 방조제를 지나서 대부도 안쪽 깊숙히  전곡항 쪽으로 가다보면, 도로 바로 옆으로 위치해 있다. 도로변에 축을 쌓아만든 주차장이 있다(약 30-40대 정도 댈 수 있을 것 같음)

 

● 주차장 바로 옆에 사찰의 입구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목장을 찾는 유족들이 꽤 많이 오는 편이다.

 

● 잘 알다시피 대부도는 여러 관광자원과 음식점이 많아 찾는이가 매우 많은 섬이라 여행겸 가볼만 하다

▲쌍계사 종합 안내도

▲교육관 기와가 주변 소나무숲과 어울려져 멋스럽다

▲사찰 전경-도로변에 있지만 아늑한 편이다. 고찰 답게 고목들도 꽤 많다

▲사찰 우측으로 얕은 언덕을 넘으면, 수목장이 꽤 넓게 펼쳐져 있다. 

▲수목장에 쓰이는 나무 중 소나무들이 잔뜩 꽃을 피우고 있다.

▲창건 설화와 관련된 용바위가 용왕각 내부에 보존되어 있다.

▲명부전 측면 풍경이 고목과 어우려져 꽤나 멋지다

▲명부전 옆으로 나란히 있는 교육관은 오래된 느티나무와 조화롭다. 경내에는 얼마안된 분수연못이 있다.

▲용왕각- 창건 설화와 연관된 용바위가 보존되어 있으며, 산신도가 봉안되어 있다

▲명부전 - 단청과 당우 전체적으로 색상이 화려하다

▲교육관으로 쓰이는 건물은 조선시대 대감님 집같은 분위기가 난다.

▲대웅전인 극락보전- 마침 스님 한 분이 들어가고 계셔서 사진의 완성도를 더 해 준다

▲사찰 경내 중앙엔 다보탑과 흡사한 탑이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것 같다

▲삼성각- 대부분의 사찰은 맨 뒤에 삼성각을 두고 있다. 삼성각은 보통 토속신상의 산신을 모시는 당우로 내부에는 산신도가 많다.

▲교육관- 건물이 멋져서 여러 방면에서 찍어봤다.

▲극락보전- 대웅전이며, 모양과 단청이 화사롭다

▲교육관을 정면에서도 찍어봤다

▲심검당(행랑채로 사실상 입구인)에서 바라다 본 경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