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매우 무덥고 화창했음
【개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 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무봉산 기슭에 있다.신라 진덕여왕때 고구려 침략을 막기위한 호국사찰로 창건되었다. 역사에 비해 사찰의 규모는 작다.
●봉림사라는 사찰명은 궁궐에서 키우던 봉황새가 절 주위 숲에 날아와 춤을 추었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창건 이후 1621년(광해군 13)에 안모. 지현 두 스님이 대웅전. 망양루. 봉황각. 범종각등을 중수하였고, 1708년(숙종 34)에도 추가 중수했으며, 1884년(고종 21년)에도 중건이 있었다.
●1998년 삼성각. 1992년 요사 개축이 있었다.
●이 사찰에는 보물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는데 1978년에 금색을 입혔다. 이사찰이 유명해진데는 이 보물 때문이며, 복장(腹藏)에서 사리와 유래를 적은 기록과 불경이 발굴되면서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를 통해 불상의 제작연대(1362년. 고려공민왕11) 또한 밝혀졌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1979년 이 사리를 봉안한 탑을 경내에 세우면서 봉향각과 종각도 다시 지었다. 경내엔 대웅전과 봉향각·망양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고, 보물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84년 보물 980호 지정,극락전)과 탱화 여러 점이 보존되어 있다.
※복장에서 나온 감지은자화엄경등 유물 10여종은 별도로 91년 보물 1095호지정되었으며,이 중 《묘법연화경》 5종 13권을 제외한 나머지는 용주사에서 보관중이라고 한다
●탱화중 후불탱화와 지장탱화 및 신중탱화는 1884년(고종 21)에 만든 것이고, 칠성탱화는 1888년(고종 25)에 만든 것이다.
●불상 복장시 같이 나온 사리는 봉림사 경전 중앙에 사리탑에 봉안되어 있다.
【특징】
●봉림사는 도시개발과 산업화로 사찰 턱 밑까지 공장이 들어서 있어서, 진입로 양측으로는 공단 근로자들의 차량이 가득 주차되어 있다. 일주문이 나오면 그 이후로는 사찰 부지라서 차량이 없다.
●일주문 부터는 과거엔 일주문을 통해 진입하였으나, 현재는 사찰 입구까지 별도의 도로가 포장되어 일주문은 도로 옆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천왕문 안에는 사천대왕상이 있다.
●사찰 주차장은 50대 이상이 댈 수 있는 부지이나, 주차장에 있던 화장실과 함께 작년 수해에 일부가 무너져내려 현재 화장실은 없고 주차장도 일부 유실되었다.(주차장 아래로 계곡이 흘러내려 수해에 취약하다)
【에피소드】
●주차장에서 사찰로 진입하려고 하는데, 사찰입구 종무소에서 한 보살이 대뜸 "들어가서 사진 찍지 마라"고 한다. 보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어느 사찰도 보물이 있다고 사진 찍지마라고 다짜고짜 말하는 곳은 없다. 그 이후에 말이 더 가관이다. "몇십개나 되는 감시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을테니 재차 보물은 사진 찍지 마라'고 한다.
●처음부터 "보물이 있으니 사진은 가급적 찍지말아 달라"고 요청하면 될 일을 들어서기도 전에 대뜸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하니, 사찰 전체를 찍지마라는 건지 황당했다. 종교시설이 방문하는 사람을 이런식으로 대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사찰의 관리방식이 못 마땅했다.
●사찰 진입전 주차장 입구 부근에 무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있으며, 정상까지 700미터 정도 거리다.
▲요사채에 매달린 풍경이 바람이부니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일주문. 비봉산 봉림사라고 적혀있다

▲천왕문...안팎에 사천대왕이 있다. 요즘 없는 사찰이 많아 디테일하게 찍어봤다.


▲일주문. 천왕문을 지나 사찰까지 약 100-200미터 정도되는데 숲이 울창하다




▲사천대왕과 마귀의 모습들( 모양은 사찰별로 차이가 있다)
▲경내에서 본 범종루 모습. 사찰은 대부분 산에 있어 입구의 누각이 비슷하다.
▲입구에서 본 범종루 모습...출입구가 있는 2층 구조다
▲봉림사는 전체적으로 석축위에 올려져 있다. 범종루는 대문 역할을 해 단청이 멋스럽다
▲극락전은 경내로 들어서면 정면에 보여 대웅전 인듯하다. 좌우로 나무들이 멋스럽다.
▲극락전 우측으로 오래된 듯한 능소화가 한그루 서 있다. 아름답다. 굵기로 보아 상당한 나이인 듯...
▲삼성각: 삼성각은 일반적으로 사찰의 맨 뒤나 맨위에 위치한다.
▲언덕에서 내려본 전경..사찰이 그리 크지 않고 당우도 5-6개 정도 이다,
▲극락전 주변에 꽤 오래된 나무들이 있다. 흔한 느티나무가 아니라 더 눈에 띈다
▲입구계단을 올라서면 이런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극락전
▲현액은 붙어있지 않으나, 모양새로 보아 요사채로 보인다. 한옥형태로 지어 고풍스럽다.
▲풍경: 요사채에 달려있다. 사찰의 풍경은 종. 연꽃.물고기. 등모양등 사찰별로 다양하다
▲봉림사 보물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보물제 980호이다.
▲아미타여래좌상 복장시 나온 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경내 마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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